청약 시장은 여전히 치열합니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가점’이라는 장벽을 넘어야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최신 기준에 맞춘 청약 가점 계산을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이 세 가지 요소만 알면 나의 가점을 스스로 계산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방법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청약 가점 계산을 통해 나의 점수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약 가점이란?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당첨 기회를 더 주기 위해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점수화해 당첨자를 정하는 제도입니다.
총점은 84점(무주택기간 최대 32점, 부양가족 최대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대 17점)이며, 각 항목을 합산해 높은 점수부터 당첨이 이뤄집니다. 모집공고별로 가점·추첨 비율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하세요.
나의 가점 계산하기
청약 가점 계산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세 항목 점수를 모두 합산하면 최대 84점이 됩니다.
무주택 기간 점수
- 무주택 기간이란 본인과 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기간을 말합니다.
- 계산 기준일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이며, 주민등록표등본을 통해 공식 확인합니다.
-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한 시점부터 산정이 시작됩니다.
무주택 기간 | 점수 |
---|---|
만 1년 미만 | 2 |
만 1년 이상 ~ 만 2년 미만 | 4 |
만 2년 이상 ~ 만 3년 미만 | 6 |
만 3년 이상 ~ 만 4년 미만 | 8 |
만 4년 이상 ~ 만 5년 미만 | 10 |
만 5년 이상 ~ 만 6년 미만 | 12 |
만 6년 이상 ~ 만 7년 미만 | 14 |
만 7년 이상 ~ 만 8년 미만 | 16 |
만 8년 이상 ~ 만 9년 미만 | 18 |
만 9년 이상 ~ 만 10년 미만 | 20 |
만 10년 이상 ~ 만 11년 미만 | 22 |
만 11년 이상 ~ 만 12년 미만 | 24 |
만 12년 이상 ~ 만 13년 미만 | 26 |
만 13년 이상 ~ 만 14년 미만 | 28 |
만 14년 이상 ~ 만 15년 미만 | 30 |
만 15년 이상 | 32 |
- 예시
- 김씨(35세, 기혼)는 2012년 3월 10일에 첫 전세로 독립 후 지금까지 무주택 상태입니다.
- 모집공고일이 2025년 8월 1일이라면 무주택 기간은 13년 4개월입니다.
- 점수표상 13년은 28점이므로, 28점을 부여받습니다.
부양가족 수 점수
부양가족에는 배우자, 미성년 자녀, 만 60세 이상 직계존속(부모·조부모)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단, 같은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어야 하며, 일부 직계존속의 경우 실제 부양 증빙이 필요합니다.
부양가족 수 | 점수 |
---|---|
0명 | 5점 |
1명 | 10점 |
2명 | 15점 |
3명 | 20점 |
4명 | 25점 |
5명 | 30점 |
6명 이상 | 35점 |
- 예시
- 박씨 부부는 배우자(1명), 미성년 자녀 2명, 같이 사는 65세 어머니가 있습니다.
- 부양가족 수: 배우자(1) + 자녀(2) + 부모(1) = 총 4명
- 점수표상 4명은 25점입니다.
유의사항: 혼인신고는 했지만 주민등록표상 별도 세대라면 부양가족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세대 합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청약통장 가입기간 점수
- 본인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기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집니다.
- 가입기간은 월 단위로 계산하며, 최대 17점까지 부여됩니다.
- 배우자 가입기간의 50%를 합산 가능(최대 3점).
가입기간 | 점수 |
---|---|
만 6개월 미만 | 1 |
만 6개월 이상 ~ 1년 미만 | 2 |
만 1년 이상 ~ 2년 미만 | 3 |
만 2년 이상 ~ 3년 미만 | 4 |
만 3년 이상 ~ 4년 미만 | 5 |
만 4년 이상 ~ 5년 미만 | 6 |
만 5년 이상 ~ 6년 미만 | 7 |
만 6년 이상 ~ 7년 미만 | 8 |
만 7년 이상 ~ 8년 미만 | 9 |
만 8년 이상 ~ 9년 미만 | 10 |
만 9년 이상 ~ 10년 미만 | 11 |
만 10년 이상 ~ 11년 미만 | 12 |
만 11년 이상 ~ 12년 미만 | 13 |
만 12년 이상 ~ 13년 미만 | 14 |
만 13년 이상 ~ 14년 미만 | 15 |
만 14년 이상 ~ 15년 미만 | 16 |
만 15년 이상 | 17 |
- 예시
- 이씨(본인 통장 가입기간 8년 6개월,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4년 2개월)
- 본인 점수: 8년 6개월 → 점수표상 12점
- 배우자 점수 합산: 4년 2개월의 절반(2년 1개월) → 점수표상 3점이 아니라 합산 최대치 3점 제한
- 최종 점수: 12 + 3 = 15점
팁: 배우자 합산 점수를 노린다면 두 통장의 가입기간을 모두 유지하세요. 합산 점수는 공고일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가점 계산 종합 예시
항목 | 점수 |
---|---|
무주택 기간 13년 | 28점 |
부양가족 4명 | 25점 |
통장가입기간 15점 | 15점 |
합계 | 68점 |
청약 가점 계산기 사용 팁
계산 전 준비물
- 주민등록표 등본/초본: 전입·전출 이력, 세대 구성 확인용
- 가족관계증명서: 배우자·자녀·직계존속 관계 증빙
- 청약통장 정보: 최초 가입일(전환 이력 포함), 예치금 현황
- 모집공고문: 공급유형(일반/특별), 전용면적, 지역, 가점/추첨 비율, 자격요건
왜 필요하나?
계산기는 “입력값이 정확하다”는 전제에서만 의미가 있어요. 서류로 확인한 후 입력해야 결과가 모집공고 심사와 일치합니다.
입력 항목별 체크리스트
무주택 기간
- 기산점: 일반적으로 만 30세 도달일 또는 혼인신고일 중 빠른 날부터 산정되는지 확인
- 과거 분양권·입주권·지분 보유 이력 여부 점검(무주택 인정에 영향)
- 최근 전입/전출로 세대분리·합가 이력이 있으면 기간 산정에 변동이 없는지 검토
부양가족 수
-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부양가족에 포함되지만 세대 분리 시 예외가 없는지 공고문 확인
- 직계존속(부모·조부모 등)은 동거 기간 요건(예: 연속 3년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음
- 미혼 자녀가 성년이면 연속 등재 요건이 있는지 확인
청약통장 가입기간
- 최초 가입일(순위기산일) 기준으로 산정(전환·명의변경·예치금 변경이 있어도 최초일이 기준인 경우 많음)
- 배우자 통장 50% 합산(최대 +3점) 적용 가능 여부와 공고문상 제한 확인
- 예치금이 해당 지역·면적 요건을 만족하는지 확인
케이스별 입력 요령(헷갈리는 상황 TOP 5)
- 결혼/이혼/재혼
- 혼인/이혼일이 무주택 기산점과 부양가족 인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공고 기준에 따라 입력
- 부모 모시기(직계존속)
- 최근 전입만으로는 인정이 어려울 수 있으니 요건 충족 연수를 서류로 확인 후 입력
- 세대분리 후 재합가
- 분리 기간 동안의 무주택 인정·부양가족 산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간별로 쪼개 계산 후 합산
- 분양권/입주권 처분
- 처분일 이후부터 무주택 기간이 다시 시작되는지 확인하고 처분일 명확히 입력
- 통장 전환(청약저축→종합저축 등)
- 전환 전 최초 가입일이 유지되는지 공고/은행 가이드 확인 후 최초일 기준으로 입력
오입력 흔한 실수 7가지
- 무주택 기간 기산점(30세/혼인일) 착오
- 과거 지분·분양권을 주택 미보유로 착각
- 배우자 세대분리 상태인데 부양가족으로 단정
- 직계존속 동거 연속기간 요건 미충족
- 통장 최초 가입일이 아닌 전환일로 계산
- 예치금이 면적별 최소 예치기준 미달
- 결과 캡처·증빙 정리 없이 접수 → 서류 보완 요구·탈락 위험
가점 올리는 전략
무주택 기간 관리
- 주택 취득·지분 취득·분양권 계약 등 무주택 훼손 요인을 피하고, 필요하면 임차(전·월세) 유지
- 전세→전세 이동 시에도 세대주 유지와 주소지 변동 기록을 깔끔하게 정리
- (예시) 2025.08.01 공고 기준 13년 11개월이라면, 다음 공고 2025.09.05 이후 지원 시 14~15년 구간 진입으로 +2점 효과
부양가족 전략(요건 충족형)
- 배우자: 세대분리 상태라면 합가 시점과 공고 기준 반영 여부 확인
- 직계존속(부모·조부모): 공고문이 요구하는 동거 연속기간을 미리 충족하도록 장기 계획
- 자녀 계획: 미성년 자녀는 즉시 부양가족 산정에 포함 가능(공고 기준일 등본 반영 필수)
- (예시) 현재 부양가족 3명(20점) → 장기 동거 인정되는 부모 1명 합가가 조건을 충족하면 4명(25점)으로 +5점
청약통장 전략
- 가입기간 유지: 중도 해지·명의 변경은 불리. 가능한 한 최초 가입일 유지
- 배우자 합산: 배우자 가입기간의 50%를 합산(최대 +3점) 가능 여부를 공고문으로 재확인
- 예치금: 지역·면적별 최소 예치금 충족(가점엔 직접 영향 없지만, 1순위·면적 요건 충족에 필수)
- (예시) 본인 12년(14점) + 배우자 6년(3점의 50%→+3점 제한) ⇒ 최대 17점 도달
단지·유형 선택 전략(당첨 확률 실전)
- 가점제 우세 단지: 점수대가 높다면(예: 60점대 이상) 가점 비중 높은 면적/지역 공략
- 추첨 물량 있는 단지: 점수대가 낮거나(40점대) 신혼부부·특공 요건이 안 맞다면 추첨 비중이 있는 일반공급도 병행
- 면적별 선택: 대개 전용 85㎡ 이하가 가점제 비율이 높고, 초과 면적은 추첨이 늘어나는 경향—공고문 수치로 최종 확인
특별공급/지역 전략(가능 시)
- 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자격이 되면 가점제 대신 별도 요건으로 경쟁
- 해당 지역 1순위 요건(거주기간·통장 가입기간 등)을 충족해 경쟁 풀을 최대로 좁히기
서류·증빙 완성도
- 기준일 현재가 중요한 서류(등본, 가족관계, 통장 가입·예치 확인서)를 미리 발급해 사본 보관
- 가점표와 1:1 매칭되는 증빙을 붙여두면 보완 요구에 빠르게 대응 가능
- 제출 전 서류 유효기간(대부분 3개월)을 체크
타임라인/캘린더링(체크리스트)
- 모집공고일(가점 기준일) 캘린더 등록
- 접수일, 서류제출일, 당첨자 발표일 등록
- 가족·전입 변동 예정이 있으면 반드시 기준일 전후 영향 검토
- 제출 48시간 전 최종 가점 검토 미팅(셀프)
리스크 & 윤리
- 허위 전입·허위 서류는 계약취소 및 형사처벌 대상
- 카더라 정보보다 공고문·공식 FAQ가 항상 우선
- 해석이 애매하면 분양사무소·지자체·청약홈 고객센터에 서면 문의로 기록 남기기
점수대별 액션 플랜(권장)
- ≤ 40점: 추첨 물량 있는 단지 위주 + 특별공급 가능성 탐색 + 통장·무주택 유지로 장기전
- 41–55점: 수도권 외곽·비인기 평형, 추첨/가점 혼합 단지 공략 + 부양가족/배우자 합산으로 2~5점 끌어올리기
- ≥ 56점: 가점제 비중 높은 단지 집중 + 경쟁률 낮은 시기·지역 분산 지원
자주 묻는 질문(FAQ)
Q1. 무주택 기간은 언제부터 계산되나요?
A. 일반적으로 만 30세가 되는 날 또는 혼인신고일 중 더 빠른 날부터 계산됩니다. 단,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으면 처분한 날 이후부터 다시 계산합니다. 과거에 분양권, 입주권, 주택 지분을 보유한 경우도 무주택 기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Q2. 배우자와 세대 분리가 되어 있는데,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같은 세대에 속해야 부양가족으로 인정됩니다. 세대 분리 상태에서는 배우자를 부양가족으로 포함할 수 없습니다. 단, 일부 특별공급 유형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 있으니 모집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3. 직계존속(부모·조부모)을 부양가족에 포함하려면 조건이 있나요?
A. 네. 보통 연속 3년 이상 동거해야 하며, 등본상 같은 주소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 모집공고에 따라 1년 또는 5년 등 요건이 다를 수 있으니 해당 공고를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Q4. 청약통장을 다른 종류로 전환하면 가입기간이 초기화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전환해도 최초 가입일이 유지됩니다. 다만, 은행 시스템 오류나 조건 불일치로 가입기간이 잘못 반영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환 직후 은행에 가입일 확인서 발급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5. 가점이 낮으면 청약 당첨이 불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추첨제 비중이 높은 단지를 노리면 당첨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전용 85㎡ 초과 물량, 지방 비규제지역, 경쟁률이 낮은 시기의 단지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Q6.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A. 배우자 합가, 미성년 자녀 출생, 직계존속 장기 동거가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단, 서류상으로만 합가하는 ‘위장전입’은 불법이며 적발 시 당첨 취소 및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Q7. 모집공고일과 서류 제출일이 다르면 어떤 날짜 기준으로 계산하나요?
A. 가점 산정 기준은 모집공고일입니다. 따라서 모집공고일에 등본·가족관계 등 서류 내용이 충족되어야 하며, 이후 변동이 생겨도 가점 산정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전략적 준비가 당첨 확률을 높인다
청약 가점 계간은 단순히 점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생활 계획과 부동산 전략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올라가지만,그 과정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면 같은 기간에 더 높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모집공고문 분석을 통해 내 점수대에서 유리한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증빙 서류와 기록 관리를 철저히 하면, 불필요한 실수와 서류 보완 요청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당장 내 가점표를 만들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실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걸음입니다.